일상 기록

8월 16일

매디슨댁사라 2024. 8. 17. 08:39

우리는 지금 로드트립 중!!
미국 오기 전부터 옐로우 스톤 공원을 가보기로 했다. 시기는 아이 여름 방학 프로그램이 끝난 8월 중순으로 정했다.
연중 내내 여는게 아니라 11월에서 4월은 닫아 있고 한 여름에 가면 너무 덥다고 한다.
옐로우 스톤내 숙소는 경쟁이 매우 치열하여 일년전에는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 국립 공원 내에는 전화도 인터넷도 안되는 점은 불편할거 같지만 국립공원 크기가 매우 크기때문에 공원 내 이동은 편할것 같다.
우린 국립공원 밖의 서쪽에 위치한 Yellow stone west gate hotel로 3박 예약했다. 그리고 아이가 있어 하루에 6~7시간 정도 운전하는걸로 계획하고 가는 길에 3박으로 숙소를 잡았다.
오늘은 출발한지 3일째. 생각보다 아이는 자동차에서 긴 시간을 잘 보낸다. 서쪽으로 가면서 풍경이 바뀌고 식생도 바뀌는 걸 보며 도란도란 셋이 이야기 하고.
나와 남편이야 성인이니 어느정도 지루한걸 참을 수 있고 신혼때 피닉스-라스베이거스-그랜드캐년 로드트립을 한적도 있지만 아이는 이렇게 긴 시간 로드트립을 하는게 처음이라 걱정이었는데 다행이다.
오늘은 와이오밍주를 달리는데 미국에서 인구밀도가 제일 낮은 지역이라더니 전화가 안터지는곳이 많은건 물론이고 비포장도로까지 꽤 오랜 시간을 달려 로드트립을 하고 있는게 실감이 났다. 이런 오지에서 사고라도 나면 어떡하나 기름은 충분하려나 걱정하며 달리다 무사히 세번째 숙소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