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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한건 이왕 알아본 것들을 정리해서 나중에도 필요할때 읽어보려는 목적이 크다. 직접 알아보고 경험한 것들이어도 시간이 지나면 잊기 마련이니 그전에 정리해 두고 싶었다.
그 것과는 별개로 가벼운 일상얘기, 느낀점들도 적어보려 한다.
오늘은 8월의 첫날.
아이는 오늘도 아빠와 아침부터 수영 갔다가 테니스 다녀와서 오후엔 다같이 문제집도 풀고 책도 읽고 뒹굴거린다. 방학이 길고 운동을 시키러 가도 부모가 라이드를 하고 옆에서 기다려야 하니 참 손이 많이 간다. 남편이 라이드 대부분을 해주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셋이 내내 붙어있으니 싸우는 날도 많다. 그래도 이렇게 하루 하루 지내다보니 벌써 일년살기 중 반이 지나간다.